김아영, ‘맑눈광’ 아니고 ‘살눈광’…존재감 강렬 (지옥에서 온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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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이 뜨거운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식지 않는 인기를 견인한 김아영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깜짝 공개된 '지옥에서 온 판사' 미공개 스틸에서도 김아영의 포스를 느낄 수 있다.
김아영이 출연 중인 SBS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11월 1일(금)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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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이 뜨거운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식지 않는 인기를 견인한 김아영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악마지만 인간 세상에 내려와 프로 알바러가 된 이아롱 역을 맡은 김아영은 매 순간 인생 열연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선 다양한 예능과 작품에서 통통 튀는 매력과 밝은 에너지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한 김아영. 이러한 그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었고, 이는 놀라운 연기 변신을 꾀한 초석을 마련했다. 티 없이 맑고 유쾌한 모습 대신 다크한 아우라를 온몸에 휘두른 앙큼한 악마 그 자체가 되어 또 다른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김아영의 존재감 역시 더욱 강렬해졌다. 극 초반 박신혜와 김인권 사이에서 보여준 ‘강약약강의 정석’으로 재미를 주다가, 상상하지도 못한 반전의 주인공이 되어 모두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들었다. 그의 실체는 인간화된 악마를 색출하는 베니토였고,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했다.
김아영이 보여준 ‘새로운 눈’은 높은 긴장감을 일으켰다. 극 중 박신혜를 향한 존경심을 지운 그의 두 눈엔 살기가 가득 차 있던 것은 물론, 매섭게 빛나 살벌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를 통해 김아영의 이름 앞에는 살기 있는 눈의 광인, 즉 ‘살눈광’이라는 수식어까지 덧붙여졌다. 더 나아가 자신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까지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깜짝 공개된 ‘지옥에서 온 판사’ 미공개 스틸에서도 김아영의 포스를 느낄 수 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촬영에 몰입 중인 김아영은 다채로운 눈빛과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김아영이 출연 중인 SBS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11월 1일(금) 밤 10시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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