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생각날까 이탈한 선발들...플레어티 한 바퀴 돌고 강판 [W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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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마침내 선발진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 모습이다.
다저스 선발 잭 플레어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 선발 등판해지만, 타선과 한 바퀴 승부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플레어티는 지난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다시 한 번 첫 번째 호투 이후 두 번째 대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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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마침내 선발진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 모습이다.
다저스 선발 잭 플레어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 선발 등판해지만, 타선과 한 바퀴 승부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부터 꼬였다. 1사 이후 후안 소토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어 애런 저지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타구가 뻗는 순간 외야수들이 추격을 포기할 정도로 잘맞은 타구였다.
이어 재즈 치솜 주니어에게 2-1 카운트에서 던진 4구째 93.3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다시 한가운데로 몰리며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통산 14번째 백투백 홈런.
플레어티는 2회에도 하위 타선과 승부에서 고전했다. 첫 타자 앤소니 볼피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한데 이어 알렉스 버두고에게 우전 안타 내주며 실점했다.
상대 타선과 두 번째 승부가 돌아오자 다저스 벤치에서 결단을 내렸다. 플레어티를 내리고 좌완 앤소니 반다를 올렸다.
최종 성적 1 1/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 ‘Opta STATS’에 따르면, 플레어티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2이닝 미만 2피홈런 4실점 이상을 기록한 첫 번째 선발 투수다.
플레어티는 지난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다시 한 번 첫 번째 호투 이후 두 번째 대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 1선발의 그것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운 수준의 조정 능력을 보여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클레이튼 커쇼, 타일러 글래스나우, 더스틴 메이, 에밋 시한 등 부상으로 이탈한 선발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가끔은 ‘이 선수들이 빠졌는데도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물론 선수들이 듣지 못하게 조용히 말하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보면 정말 미친 일이지만, 우리 로스터는 구성이 정말 잘돼있다. 정말 깊다. 우리는 최적의 상황에서 최고의 팀었던 때도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었다. 지금은 아주 다른 팀, 아주 가까운 팀, 아주 재능 있는 팀이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 있는 팀으로도 실점을 막으며 27아웃을 잡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현재 로스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늘 그랬듯 신뢰를 갖고 경기에 임했겠지만, 이날은 이에 응답하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게됐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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