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바디프랜드 창업주·최대주주 배임·횡령 혐의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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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 창업주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 바디프랜드 지분을 인수한 사모펀드 한앤브라더스 최대주주 한모씨에 대해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수사는 지난 2022년 바디프랜드 경영권을 함께 인수한 사모펀드 한앤브라더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이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서로를 맞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강 전 의장은 지난 2022년 회사 경영권을 사모펀드 한앤브라더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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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 창업주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 바디프랜드 지분을 인수한 사모펀드 한앤브라더스 최대주주 한모씨에 대해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어인성)는 전날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수사는 지난 2022년 바디프랜드 경영권을 함께 인수한 사모펀드 한앤브라더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이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서로를 맞고소하면서 시작됐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07년 강 전 의장이 장모인 조경희 전 회장과 공동 창업한 회사다. 강 전 의장은 지난 2022년 회사 경영권을 사모펀드 한앤브라더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에 매각했다. 현재 회사 최대주주는 한앤브라더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이 함께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비에프하트투자목적회사로 지분율 46.30%를 가지고 있다. 강 전 의장은 2대 주주로 지분 38.77%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작년부터 두 사모펀드는 경영권을 놓고 싸우고 있다. 스톤브릿지는 지난해 4월 한씨 등이 바디프랜드 회장으로 재임하던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바디프랜드의 법인카드를 유용하고 급여를 과도하게 수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반면 한앤브라더스는 강 전 의장이 62억원의 직무발명보상금을 횡령하고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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