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해리스, 러스트벨트 3개 중 2곳서 박빙 우위…1곳은 동률”

정미하 기자 2024. 10. 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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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곳의 경합 주에 속하는 러스트벨트(미국 오대호 인근의 쇠락한 공업지역,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중 2개 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 시각)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과 23일부터 2일까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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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곳의 경합 주에 속하는 러스트벨트(미국 오대호 인근의 쇠락한 공업지역,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중 2개 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나머지 한 곳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률이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 AP 연합뉴스

30일(현지 시각)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과 23일부터 2일까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미시간에서는 해리스가 48%로 트럼프(43%)보다 앞섰고, 위스콘신에서도 해리스가 51%로 트럼프(45%)보다 우위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해리스와 트럼프 지지율이 각각 48%로 같다.

러스트벨트는 7개 경합 주에 속한 곳으로 박빙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선의 승패를 결정할 지역이다. 러스트벨트에 속한 3개 주는 2016년 대선에선 트럼프를 선택했고, 2020년 대선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겼다.

7개 경합 주 중 미시간과 위스콘신주에서 쓰일 투표용지에는 대선 과정에서 중도 하차한 뒤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이름도 여전히 올라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조사에서 케네디 지지율은 미시간에서 3%, 위스콘신에서 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여름 실시한 조사 결과와 거의 동일하다. 당시 해리스는 위스콘신에서 50%의 지지율을 얻으며 트럼프(44%)를 앞질렀다. 미시간에서도 48%의 지지율은 얻어 43%를 지지율은 얻은 트럼프를 눌렀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이 47%로 동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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