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광군절' 앞두고 전자상거래 통관 전년비 70%↑…알리·테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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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절을 앞두고 인천공항의 항공기 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통관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관계자는 "중국발 이커머스 시장의 저가 공세로 인해 해외직구 물량이 크게 증가 한데다 연말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절 등의 파격 할인행사를 통해 전자상거래 통관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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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직구 물량 가장 많아…미국·홍콩 순
통관 품목별로는 건강식품·의류·전자제품 순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절을 앞두고 인천공항의 항공기 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통관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는 중국의 이커머스 알리, 테무 등을 통한 해외직접구입 물품이 증가한 것으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 실시하는 연말 파격 할인행사를 통해 해외직구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전자상거래 통관건수는 약 7730만9000건으로 금액으로는 약 28억1900만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4539만7000건(25억7900만달러)과 비교해 70.3%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통관건수는 7074만4000건, 금액으로는 36억4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통한 해외 직구 물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홍콩,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건강기능식품,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순으로 세관은 조사했다.
세관 관계자는 "중국발 이커머스 시장의 저가 공세로 인해 해외직구 물량이 크게 증가 한데다 연말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절 등의 파격 할인행사를 통해 전자상거래 통관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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