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좀 해줘라"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명태균 통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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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간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오늘(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5월에 이뤄진 명 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를 입수했다며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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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간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오늘(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5월에 이뤄진 명 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를 입수했다며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육성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은 2022년 6월 진행된 재보궐 선거에서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돼 당선됐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이 과정에서 명 씨와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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