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400년'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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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석성동헌 탱자나무가 국가유산청에으로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이 나무는 2021년 국가유산청에서 천연기념물 잠재자원 검토 대상에 선정된 뒤 2022년 천연기념물 지정조사가 이뤄졌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와 석성면을 대표하는 탱자나무가 지금까지 잘 보존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 석성면 지역주민의 노고와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탱자나무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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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은 석성동헌 탱자나무가 국가유산청에으로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탱자나무는 수령 약 400년이다. 조선시대(1628년) 석성동헌이 건립되면서 옮겨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헌 앞마당에 심어져 조선시대 형벌이었던 위리안치(圍籬安置)를 증명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인정됐다.
또 지금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탱자나무는 3건밖에 없어 식물학적 희귀성도 높고 생육 상태가 양호하며 경관성도 뛰어난 유산으로 평가됐다.
앞서 이 나무는 2021년 국가유산청에서 천연기념물 잠재자원 검토 대상에 선정된 뒤 2022년 천연기념물 지정조사가 이뤄졌다. 이어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한 뒤 올해 1월 충청도가 국가유산청으로 지정 신청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와 석성면을 대표하는 탱자나무가 지금까지 잘 보존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 석성면 지역주민의 노고와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탱자나무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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