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부는 나들이 날씨, 남부는 비…, 늦더위에 늦어지는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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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역은 주말 동안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남부 지역은 최대 80㎜의 비가 예보됐다.
31일 기상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주말 동안 중부 지역은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남부 지역은 내륙의 찬 공기와 남쪽에서 들어오는 수증기가 만나 주말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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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역은 주말 동안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남부 지역은 최대 80㎜의 비가 예보됐다.
31일 기상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주말 동안 중부 지역은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남부 지역은 내륙의 찬 공기와 남쪽에서 들어오는 수증기가 만나 주말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방재기상시스템에 따르면 주말 동안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5㎜ 미만, 호남권 10~60㎜(전남 남해안 최대 80㎜ 이상), 경남권 20~60㎜(경남 서·남해안 최대 80㎜ 이상) 등이다.
서울 등 수도권은 주말 동안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으로 높겠지만 다음 주 초반에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최고기온이 11~13도까지 떨어지겠다.
올해 가을은 늦더위로 인해 한라산 단풍이 1991년 관측이래 33년 만에 가장 늦게 시작(10월 29일)되는 등 전국 단풍이 늦어지고 있다.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갈 무렵 물들기 시작하는데 10월 말에도 최저기온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통상 전체 산림의 20% 이상 물들어야 단풍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80% 물들면 절정으로 판단한다. 현재 전국 주요 유명 산 21곳 가운데 단풍이 절정을 보이는 곳은 설악산과 오대산, 덕유산 정도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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