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구멍 다이어와도 무결점 호흡 김민재, 적당히 뛰고 체력 안배 차원 교체…'격하게 아낀다'

이성필 기자 2024. 10. 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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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여유 있는 수비로 적당히 뛰며 팀 승리를 지켜봤다.

뮌헨에는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고 마인츠에는 이재성과 홍현석이 2선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로 누비고 있어 맞대결이 가능해기 때문이다.

이후 마인츠가 뮌헨 수비를 더 공략하지 못하며 자멸하자 13분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빼고 하파엘 게레이루, 레온 고레츠카를 넣으며 내달 2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를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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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마인츠와의 포칼에 출전해 후반 13분까지 뛴 뒤 벤치로 물러났다. 마인츠 이재성, 홍현석과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UTER/EPA/AF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마인츠와의 포칼에 출전해 후반 13분까지 뛴 뒤 벤치로 물러났다. 마인츠 이재성, 홍현석과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UTER/EPA/AF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마인츠와의 포칼에 출전해 후반 13분까지 뛴 뒤 벤치로 물러났다. 마인츠 이재성, 홍현석과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UTER/EPA/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여유 있는 수비로 적당히 뛰며 팀 승리를 지켜봤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마인츠를 4-0으로 꺾었다.

양팀의 만남은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뮌헨에는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고 마인츠에는 이재성과 홍현석이 2선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로 누비고 있어 맞대결이 가능해기 때문이다. 이재성과 홍현석이 뮌헨 골망을 뚫으려면 김민재를 반드시 무너트려야 했다.

하지만, 선발에서 희비가 갈렸다. 김민재는 부동의 수비로 에릭 다이어와 호흡했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쉬는 대신 다이어가 들어와 호흡한 것이다. 이재성, 홍현석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 바이에른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마인츠를 4-0으로 완파했다. ⓒ연합뉴스/REUTERS
▲ 바이에른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마인츠를 4-0으로 완파했다. ⓒ연합뉴스/REUTERS

후방이 콘크리트 벽이니 전방에서는 골만 넣어주면 됐다. 전반 2분 만에 자말 무시알라가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다. 37분에 다시 케인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또 골망을 흔들었다.

1.5군급 구성의 마인츠는 정신이 없었고 리로이 사네와 무시알라가 추가시간 한 골씩 더 추가했다. 무시알라는 해트트릭을 해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뮌헨으로 기울게 했다.

후반 시작 후 뮌헨은 무시알라와 케인을 빼고 토마스 뮐러, 마티아스 텔을 넣는 여유를 보여줬다. 이후 마인츠가 뮌헨 수비를 더 공략하지 못하며 자멸하자 13분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빼고 하파엘 게레이루, 레온 고레츠카를 넣으며 내달 2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를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업체 '풋몹' 기준 패스 성공률 96%(83회 시도 80회 성공)에 롱패스 4회,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3회, 차단 1회 등을 해냈다. 후방에서 튼튼하게 막아줬다는 뜻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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