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 거대 기계 장치 등장하는 거리 오페라 공연

KBS 2024. 10. 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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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대도시 툴루즈의 거리 한복판에 거대 미노타우로스가 등장합니다.

툴루즈 도심 역사 지구 거리 위에서 펼쳐지는 창작 오페라 공연 장면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은 사람이고 반은 소인 미노타우로스가 어두운 영혼들로 부터 도시를 수호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칼리스테/관중 : "정말 인상적인 공연입니다. 특수 효과를 비롯해 모든 것이 훌륭합니다."]

무게 47톤, 높이 14m에 달하는 나무와 강철 기계장치로 된 거대한 신화 속 캐릭터들과 노래, 연주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거리 공연을 보기 위해 남녀노소 관중들이 모였습니다.

[크리스토프/관중 : "툴루즈시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공연이었고,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멋지네요."]

툴루즈 중심 광장과 대성당, 아름다운 강변 등 도시를 상징하는 장소들을 이동하며 펼쳐지는데요.

거리 오페라의 마법에 매료된 관중들은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벌써 다음 공연이 기다려진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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