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다음 달 APEC때 정상회담 개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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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15∼16일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이어 18∼19일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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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성사되면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시 주석과 처음 만나는 것으로, 공통의 이익을 확대하며 협력하는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15∼16일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이어 18∼19일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할 예정입니다.
요미우리는 "중일 정상회담은 APEC에 맞춰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시 주석과 회담에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와 동·남중국해에서 중국군 군사 활동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작년 8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가 지난달 수입 재개 의사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10일 라오스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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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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