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정'처럼 보이려고 18kg 늘린 '강남 비-사이드' 조우진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2024. 10. 31.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조우진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를 촬영하면서 체중을 18㎏ 늘렸다고 고백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조우진은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3 이후 최고 몸무게를 달성했다. 배우로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처음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
배우 조우진은 작품 속 형사 강동우 역을 맡았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요아정(요즘 아저씨의 정석)'처럼 보이려 노력했어요"(조우진)

배우 조우진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를 촬영하면서 체중을 18㎏ 늘렸다고 고백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조우진은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3 이후 최고 몸무게를 달성했다. 배우로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처음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강동우 역에 대해 "통쾌함을 주는 묵직한 한 방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디즈니+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얽히며 그 이면에 숨겨진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조우진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 박누리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설명했다.

브로커 윤길호 역을 맡은 지창욱은 "캐릭터가 가진 이면, 어둠의 세상에 살고 있는 친구의 모습을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의상, 분장, 헤어 등 설정에 집중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어 "표현해보고 싶은 지점이 명확하게 있었다"며 "사람들 속에서도 평범하지 않고 강렬한 인물로 보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강남-비사이드 제작발표회 현장. 왼쪽부터 조우진, 하윤경, 김형서, 지창욱.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야망 넘치는 검사 민서진 역을 소화한 하윤경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야망이 가득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 검찰 재직자와 만나면서 자문을 구했다"며 "속내를 감춘 캐릭터이기에 절제된 감정 연기를 통해 인물의 의뭉스러운 매력을 살리고자 했다"고 떠올렸다.

클럽 에이스이자 사건의 열쇠를 쥔 재희 역의 김형서는 "'작은 쥐도 궁지에 몰리면 달려들 수밖에 없다'는 점을 느꼈다"며 재희의 복잡한 심리를 전했다.

작품을 연출한 박누리 감독은 사건이 펼쳐지는 강남에 대해 "화려함과 어둠이 공존하는 상징 같은 곳"이라며 "지역을 넘어 상징처럼 느껴지는 하나의 거대한 은유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화부터 8화까지 관계들이 바뀌며 선악을 넘나든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누리 감독은 영화 '돈'을 통해 증권가 뒤편에 숨은 욕망을 생생하게 그려내 제40회 황금 촬영상 시상식 신인감독상을 거머쥐었다.

'강남 비-사이드'는 11월 6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