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12월 ‘투란도트’로 지휘자론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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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플라시도 도밍고(83)가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를 통해 지휘자로선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더불어 오랫동안 세계 '3대 테너'로 불렸던 도밍고는 그간 성악가로서 한국 관객을 만나왔다.
도밍고는 "오랜 세월 '투란도트'를 가슴에 품고 있었다"며 "정말 소중하고, 갈망하던 것을 한국 무대에 올리게 돼 기쁘다"라고 주최 측인 '2024 투란도트 문화산업전문회사'를 통해 3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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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플라시도 도밍고(83)가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를 통해 지휘자로선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더불어 오랫동안 세계 ‘3대 테너’로 불렸던 도밍고는 그간 성악가로서 한국 관객을 만나왔다.
도밍고는 "오랜 세월 ‘투란도트’를 가슴에 품고 있었다"며 "정말 소중하고, 갈망하던 것을 한국 무대에 올리게 돼 기쁘다"라고 주최 측인 ‘2024 투란도트 문화산업전문회사’를 통해 31일 전했다.
1941년 1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생한 도밍고는 원래 성악보다 지휘를 먼저 공부했다. 스페인 국립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지휘를 전공했던 그는 이후 가창력이 눈에 띄어 성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도밍고는 1961년 멕시코시티 오페라극장에서 공식 데뷔했고,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히브리 국립 오페라에서 상주 공연자로 활동했다.
그는 196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1969년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 데뷔하며 찬사를 받았고, 성공 신화를 써내려갔다. 도밍고는 2018년까지 오페라 배역 150개 이상을 맡는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왔다. 2014년과 2016년, 2018년 내한한 바 있다.
도밍고는 1983년 런던의 코벤트가든 극장에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지휘 활동을 병행했다.
12월 22∼31일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이번 ‘투란도트’ 공연에선 역시 명테너인 호세 쿠라, 오페라 베테랑 파올로 카리냐니와 번갈아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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