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데 용 영입에 진심이었다'... "설득하기 위해 스페셜 영상까지 제작"→영상 보지도 않은 데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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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는 진심으로 자신의 제자인 데 용 영입을 원했다.
이적 기간 동안 맨유는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조슈아 지르크지와 텐 하흐가 아약스에서 관리했던 마테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하는 데 많은 돈을 지출했다.
하지만 텐 하흐가 오랫동안 영입을 원했던 선수는 데 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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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는 진심으로 자신의 제자인 데 용 영입을 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타깃을 설득하기 위해 영상을 보냈지만 그들의 전략은 통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월요일에 맨유와 결별하고 프리미어리그 14위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적 시장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었다. 이적 기간 동안 맨유는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조슈아 지르크지와 텐 하흐가 아약스에서 관리했던 마테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하는 데 많은 돈을 지출했다.
이번 여름 영입을 통해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재임 기간 동안 11명의 에레디비지에 출신 선수와 계약했으며, 이 중 5명은 안드레 오나나,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등 아약스 출신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텐 하흐가 오랫동안 영입을 원했던 선수는 데 용이었다. 더 리흐트, 반더빅, 타디치, 지예시와 함께 아약스 돌풍을 일으킨 데 용은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더니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2021/22 시즌이 끝난 후 구단이 그를 타 구단에 팔 생각이었지만 엄청난 충성심을 보여주며 팀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결국 잔류에 성공해 2022/23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에 커리어 하이라고 부를정도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을 만들었다.
맨유 이적 사가로 인해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이를 묵묵히 자기가 할 일을 하면서 이적설을 잠재웠고 그가 보여준 충성심으로 바르셀로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한편,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그를 설득하기 위해 데 용을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들 옆에 세워놓고 헌정하는 영상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더 용은 그 영상을 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맨유는 데 용의 대안으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큰 관심을 보였지만 맥 알리스터는 2023년 여름에 리버풀과 계약했다. 매체는 텐 하흐의 요구가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하며, 텐 하흐가 해리 케인과 발베르데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계약 모두 실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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