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국보 승격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탑 위에 탑을 쌓은 특수한 모습을 가진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이 국보로 지정됩니다.
국가유산청은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 승격 지정을 예고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 후기에 조성된 5층 석탑으로, '풍마동'이라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을 옥개석 위에 올려 '탑 위에 탑'을 쌓은 특수한 양식을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탑 위에 탑을 쌓은 특수한 모습을 가진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이 국보로 지정됩니다.
국가유산청은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 승격 지정을 예고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 후기에 조성된 5층 석탑으로, ‘풍마동’이라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을 옥개석 위에 올려 ‘탑 위에 탑’을 쌓은 특수한 양식을 보입니다.
이 양식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 양식을 재현한 것으로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해 당시 불교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성 시기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표현 기법 등을 토대로 고려 후기(14세기경)에 조성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2층으로 조성된 석탑의 기단은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백제계 석탑 양식으로 보이며, 지대석에는 게의 눈과 같은 형상의 곡선 모양인 해목형 안상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현존하는 석탑에서 최초로 발견된 사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해주 기자 (sey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미국 “북한군, 우크라 공격하면 공동교전국”…한국 “참관단 파견해야”
- “한국인 물리쳤다”…기행 유튜버, 마약 정황까지 [잇슈 키워드]
-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시민 동원 논란…결국 취소
- 스페인 역대급 폭우에 70여 명 사망…‘국가 애도 기간’ 선포
- 젊은 층 즐겨 신는 ‘이 신발’…“착용 금지” 내린 미 학교들 [잇슈 SNS]
- 분리수거장에 초코우유…7살 죽음에 주민들 참담 [잇슈 키워드]
- 모스크바서 포착된 높이 50m 갈색 물기둥의 정체 [잇슈 SNS]
- (지금 중동에선) 성과 기대 어려운 휴전·인질석방 협상…대선이 끝나야 가닥잡힐 듯 [특파원 리
- “빳빳한 신권 5만 원 두고 갔더라”…은혜 갚은 대학생 [잇슈 키워드]
- 사람처럼 살금살금…감쪽같이 쓰레기통 훔쳐낸 야생 곰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