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글로벌 ESG 평가지수 3년 연속 편입…ESG 경영 성과"

황진중 기자 2024. 10. 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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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326030)은 31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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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DJSI 등 글로벌 ESG 평가서 인정받아
KCGS ESG 평가서 상장 이후 3년 연속 A등급 획득
SK바이오팜이 ESG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SK바이오팜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은 31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기업 간 기술 수출과 연구개발(R&D) 업무 협력이 활발해지며 기업의 지속가능성 정보의 투명성, 신뢰도를 평가하는 공인 기관의 ESG 평가 등이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전략적 ESG 경영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전 세계 108개국 진출, 방사성 의약품을 비롯한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New Modality) 리더십 확보 등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의 도약에 힘을 싣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적극적인 ESG 평가 대응과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ESG경영을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신력 높은 ESG 평가 기관인 MSCI로부터 지난해 종합 AA등급을 획득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 지수(DJSI Korea)에 2년 연속 편입됐다. 최근에는 글로벌 ESG 평가 지수 사회 책임 투자 지수(FTSE4Good)에 3년 연속 편입됐다.

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설립한 FTSE그룹에서 만든 유럽을 대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다. 해마다 전 세계 8000여개 기업의 ESG수준을 평가해 편입 여부를 결정하며 평가지표는 △기후변화 대응 △인권 △근로기준 △반부패 등 300여개로 구성하고 있다.

FTSE4Good은 평가 항목 중 한 가지 분야라도 자체 기준에 미달하면 지수에 편입이 불가능하다. 편입 자체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는 59개 기업, 전 세계 헬스케어(Health Care) 섹션에는 131개 기업이 편입돼 있다. FTSE4Good 지수에 편입된 상위권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은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이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2024년 FTSE4Good 지수 평가에서 물 안보, 노동기준, 반부패, 조세 투명성 분야에서 지난해 평가 대비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두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환경 공급망, 사회 공급망, 노동 기준, 반부패, 조세 투명성 분야는 산업 평균과 한국 평균(2.5점) 대비 높은 점수(3.8점)를 부여받아 제약바이오 업종 내 상위 17%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SK바이오팜은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SK바이오팜이 ESG 정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해서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다.

SK바이오팜은 외부로부터 지속해서 높은 ESG 경영을 평가받은 이유로 환경 경영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PSCI 기반의 협력사 ESG 리스크 평가 진행, 전사 인권 교육 실시, 인권 경영 정책 이사회 보고 등을 꼽았다.

SK바이오팜은 또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의사 결정 체계 고도화 노력에 힘썼다.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들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이어져 사업 경쟁력이 될 것이라 믿고 이를 진정성 있게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이해관계자와 함께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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