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조치 연장… “갭투자 우려 여전”

김유진 기자 2024. 10. 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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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9월부터 시행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중단 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3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9월 3일부터 중단한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다음 달에도 내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소유권이 바뀌는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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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신사옥 전경.

KB국민은행이 9월부터 시행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중단 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3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9월 3일부터 중단한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다음 달에도 내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내부적으로 이 대출 재개를 검토했으나, 대출을 다시 내어줄 때 갭투자를 자극해 다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해당 대출 제한 조치를 이어가기로 했다.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소유권이 바뀌는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 상품이다. 이 대출은 전세세입자를 구해 이들로부터 전세금을 받아 집을 사는 ‘갭투자’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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