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공천개입' 통화 공개…"尹, '김영선 좀 해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사이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통화가 지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기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사이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에 따르면 녹음본에는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다"는 음성이 담겼다.
민주당은 통화가 지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기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은 당시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돼 당선됐고, 야권을 중심으로는 이 과정에서 명 씨와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됐다.
지난 28일 김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 측이 공개한 명 씨와 강 씨 간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명 씨는 2022년 5월 2일 강 씨에게 전화를 걸어 김 여사를 언급했다.
명 씨는 통화에서 "여사님 전화 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공천) 걱정하지 말라고 내 보고 고맙다고 한다"며 "자기 선물이래"라고 말했다.
이어 "하여튼 입조심해야 해"라면서 "알면 난리 뒤집어진다"고 덧붙였다.
통화가 이뤄진 시기는 2022년 6월 보궐선거 창원의창 지역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공천 발표가 이뤄진 5월 10일보다 8일 이른 시점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 파병' 북한군, 첫 교전서 '전멸' 수준…생존자 1명 뿐 - 대전일보
- 대전 유성구 학하 2초·학하중 신설 확정 - 대전일보
- '바디프로필'→'몸매인증사진'… 우리말로 다듬은 외국용어 28개 - 대전일보
- "XX 맛 없음" 예비 경찰들, 학교 조리사에 욕설 남겨 논란 - 대전일보
- 배추·무 가격 폭등에… 세종서 김장하면 '45만원' 든다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10월 31일, 음력 9월 29일 - 대전일보
- 국방정보본부 "北, 풍계리 핵실험장 내부 준비 끝내" - 대전일보
- 박지원, 北김주애 후계자설에 "그렇지 않아…유학 중인 오빠 대신" - 대전일보
- 환자는 울상, 병원은 휘청… '악순환' 의정갈등 10개월 - 대전일보
- 충청권 하계 U대회 이대로 괜찮나… 정부 무관심 속 악재만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