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8월 말까지 잠정수익률 8.76%…국내주식 수익률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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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의 올해 8월까지 잠정수익률이 9%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 운용 수익률은 20%에 달했지만 국내주식은 전월 대비 반토막 났다.
국민연금은 "해외주식은 주요기업의 실적호조와 대형 기술주 중심의 랠리로 상승했으며 원 달러 환율 상승이 더해져 운용수익률이 양호하다"며 "하반기에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돼 국내주식은 상반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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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술주 랠리로 해외주 상승…국내주는 상승분 반납"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국민연금기금의 올해 8월까지 잠정수익률이 9%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 운용 수익률은 20%에 달했지만 국내주식은 전월 대비 반토막 났다.
3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기금 전체 수익률은 연초 이후 8.76%다. 당해 연도 연환산 수익률은 9.08%다.
이 기간 운용수익금은 92조 6000억 원이며, 누적 수익금은 670조 6000억 원이다. 기금운용적립금은 총 1140조 620억 원이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3.78% △해외주식 19.22% △국내채권 3.21% △해외채권 6.89% △대체투자 5.49%를 기록했다. 해외주식 수익률은 양호했으나, 국내주식 수익률은 지난 7월말까지 수익률 7.62%에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국민연금은 "해외주식은 주요기업의 실적호조와 대형 기술주 중심의 랠리로 상승했으며 원 달러 환율 상승이 더해져 운용수익률이 양호하다"며 "하반기에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돼 국내주식은 상반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상승률은 연초 대비 0.72% 올랐으나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률은 연초 대비 15.57%다.
국내 및 해외채권에 대해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시점에 대한 전망에 따라 채권 금리가 등락했다"며 "상반기 이후 국내외 경제지표 둔화세로 연초의 금리 상승폭을 되돌리며 채권수익률이 양호하다"고 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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