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맨유 억제기였나…경질되자마자 5골 폭죽, EPL 팀 상대로 무려 3년4개월 만의 일

정다워 2024. 10. 31.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경질 후 귀신 같은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5-2 대승하며 8강에 진출했다.

맨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것은 2021년8월14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3년4개월여 만의 일이다.

맨유는 지난 228일 텐 하흐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경질 후 귀신 같은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5-2 대승하며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전반 15분 만에 카세미루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28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한 골을 내줬으나 3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다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3분 후에는 카세미루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에 실점했지만 후반 14분 페르난데스가 쐐기골을 터뜨려 여유롭게 승리했다.

맨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것은 2021년8월14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3년4개월여 만의 일이다.

로이터연합뉴스


공교롭게도 텐 하흐 전 감독이 나가자마자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이끌던 시절에는 답답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화끈하게 다득점으로 승리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지난 228일 텐 하흐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맨유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에 머물렀다. 이번시즌에도 맨유는 초반 9경기에서 3승2무4패로 승점 11점에 그치며 14위에 머물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경질을 결정했다. 대신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끄는 후벵 아모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현재 영입을 위해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