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논나, 김구라 말투 지적 "말 무섭게 해…뭉치로 던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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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겸 유튜버 밀라논나(본명 장명숙·72)가 방송인 김구라의 말투를 지적했다.
MC 김구라는 "말을 무섭게 한다는 게 어떤 의미냐"고 물었고, 밀라논나는 "저런 질문을 받으면 면구스러울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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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겸 유튜버 밀라논나(본명 장명숙·72)가 방송인 김구라의 말투를 지적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흑백 글로벌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밀라논나와 셰프 최현석, 배우 권율, 코미디언 임우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밀라논나는 궁금한 것 2가지 때문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밀라논나는 "2020년 MBC '뉴스데스크'에서 저를 다뤄주셨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더라. 이번엔 어떻게 나오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1년을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각각 반절씩 거주한다는 밀라논나는 "섭외가 들어왔다고 해서 제가 '라디오스타'를 봤더니 스쳐 지나가면서 보면 시끄러운데 집중하고 보면 재밌더라. 집중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대단히 죄송하다. 김구라 선생님이 말을 너무 무섭게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말을 뭉치로 던지시는 것 같다. '내가 저 뭉치를 맞으면 뭐라고 하지?'(하다가) 늙으니까 배짱이 생겨 '뭉치를 한번 맞아볼까?''(라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했다.
MC 김구라는 "말을 무섭게 한다는 게 어떤 의미냐"고 물었고, 밀라논나는 "저런 질문을 받으면 면구스러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어떤 질문이냐"며 눈을 희번덕거리며 집요하게 캐물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집요함. 이런 것들이지 않나"라며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MC 김구라는 "제가 슬쩍 자료 봤는데 자녀분이 아들 둘이신데 저 같은 자식은 없냐"고 물었고, 밀라논나는 "다행히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MC 김국진이 "너무 좋으시겠다"고 농담하자 밀라논나는 "나쁜 걸 수도 있다. 이렇게 대스타가 없으니까"라고 답하며 김구라에 대해 "저분이 저렇게 눈도 선하게 생겼는데 '츤데레'(겉으로는 차갑게 대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사람)겠다. 제 좌우명이 '겪어보지 않고 평가하지 말자'다. 저 양반을 내가 겪어봐야겠다 싶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밀라논나는 1978년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로 유학을 떠나 '명예 기사' 작위까지 받은 패션 디자이너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 공식 의상 디자이너로 활약한 바 있다.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론칭한 '패션 바이어'로도 활동을 이어온 그는 현재 구독자 93만여 명의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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