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백악관 “北, ICBM 시험발사…美·동맹에 즉각적 위협 아냐”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10. 31.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고 북한에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고 북한에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발사가 미국 인력이나 영토, 우리의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이 발사는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하고 역내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발사는 북한이 계속해서 자국민의 안녕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한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며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런 위반을 규탄하고 북한이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진지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또 “국가안보팀은 우리 동맹 및 파트너와 함께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