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즈볼라, '휴전안 초안' 유출…"60일간 안보리 결의안 이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안 초안이 유출됐다.
이스라엘 칸 뉴스가 입수한 휴전안은 미국의 추진 하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60일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01호를 이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60일 후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을 통해 안보리 결의안 1701호의 완전한 이행과 국경 분쟁 해결을 위한 간접적인 협상에 나선다는 내용도 휴전안 초안에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감시 및 집행 메커니즘' 창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안 초안이 유출됐다.
이스라엘 칸 뉴스가 입수한 휴전안은 미국의 추진 하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60일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01호를 이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01호는 지난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채택된 것으로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와 레바논 리타니강 이남에는 레바논 정규군과 유엔평화유지군(UNIFIL)만 주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휴전 후 7일 내에 레바논을 떠나고 그 자리는 레바논 정규군이 대체되며 유엔 평화유지군이 이러한 전환을 촉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레바논 정규군은 국경을 따라 배치되고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무기는 몰수된다.
60일 후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을 통해 안보리 결의안 1701호의 완전한 이행과 국경 분쟁 해결을 위한 간접적인 협상에 나선다는 내용도 휴전안 초안에 포함됐다.
미국이 의장을 맡고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레바논유엔임시주둔군 및 지역 국가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국제 감시 및 집행 메커니즘'(IMEM)도 창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휴전안 초안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초안엔 "이스라엘이 (휴전안) 위반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레바논으로부터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으며 IMEM이 무기 운송이나 생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미국과 협의 후 해당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또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부속 합의 초안에도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확인하고 미국이 휴전 이행과 레바논의 약속 이행을 보장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고 음속을 돌파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레바논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정보 비행도 허용됐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휴전안 초안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숀 세이벗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휴전안 초안과 관련해 "많은 보고서와 초안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현재 협상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살 아이 데리고,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속옷엔 체액까지" 충격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브로치만 1억 5천…지드래곤 '유퀴즈' 속 '억' 소리나는 패션 눈길
-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나솔' 측 "확인 중"
- "똥오줌 치우는 김동성…폼은 쇼트트랙이라고" 아내 인민정 근황 공개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
- 길가는 여성 '바짝' 쫓은 남성…"저 사람 이상하죠?" 따라가 지켜준 시민[영상]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