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시설투자에 12.4조원 집행…"연간 56.7조원 수준 예상"

권용삼 2024. 10. 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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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12조4000억원의 시설투자를 단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2024년 연간으로 전년 대비 약 3조6000억원 증가한 56조7000억원 수준의 시설투자가 예상된다"며 "이 중 DS가 47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 디스플레이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종류주 각 1주당 361원의 분기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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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부문 10.7조원·디스플레이 1조원…"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에 중점"
주당 361원 현금 배당 예정…"오는 11월 20일 지급, 총 2조4521억원 규모"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12조4000억원의 시설투자를 단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사업별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10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이 1조원 수준이다. 3분기 누계로는 35조8000억원이 집행됐으며, DS 30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3조9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 연간으로 전년 대비 약 3조6000억원 증가한 56조7000억원 수준의 시설투자가 예상된다"며 "이 중 DS가 47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 디스플레이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는 시황과 연계된 탄력적 설비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과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전년 수준의 시설 투자가 전망된다"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시황 및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투자 규모 축소가 예상되고, 디스플레이는 경쟁력 우위 유지를 위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신규 팹(Fab)과 제조라인 보완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종류주 각 1주당 361원의 분기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당금 총액은 2조4521억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11월 20일 지급 예정이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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