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숲정원, 전나무·단풍나무·메타세콰이아의 호수로...'

경기=김동우, 의정부=김동영 기자 2024. 10. 31.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정부 중심에 자리잡은 추동공원이 경기북부 최고의 '숲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도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숲과 정원이 반드시 필요해 의정부를 대표하는 생태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이라며 "추동숲정원 조성은 의정부시가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 경기 북부 최고의 숲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추진,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정원도시로 발돋움할 것"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동숲정원 조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 중심에 자리잡은 추동공원이 경기북부 최고의 '숲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부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추동공원을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해 도시 브랜드가치를 키우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시는 현재 신곡1·2동과 송산1동에 걸쳐 있는 73만6321㎡ 규모의 추동공원에 사업비 113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숲정원을 만든다.

연평균 약 5만9천명이 이용하고 우수한 생태환경을 보유한 추동공원에 3개의 상징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을 조성하고 이를 3㎞ 둘레길로 연결하는 종합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현재 여러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포함한 5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시는 하반기부터 숲 가꾸기(솎아베기·가지치기·고사목 제거) 사업을 추진하며 추동공원을 숲정원으로 변화시킨다.

내년에는 상징 공간(입구정원 2곳·추동하늘마당 1곳)과 테마숲(전나무숲·복자기나무숲·단풍나무숲), 7개의 정원(바람정원 등)을 만들고 테마에 어울리는 꽃나무를 심어 공원 전체를 걷기 편한 숲둘레길로 연결할 예정이다.

2026년 이후에는 60억 원의 추가 예산을 마련, 조림 사업을 통해 추가로 메타세콰이아숲과 자작나무숲을 조성한다. 이에 더해 나머지 5개의 정원(잔디마당·힐링정원·소풍정원·공유정원·숲속 도서관)을 만드는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추동공원을 궁극적으로 3개의 상징 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을 가진 '추동숲정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조경·원예 전문가로 구성된 추동가드너가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등 민·관이 함께 하는 정원으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도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숲과 정원이 반드시 필요해 의정부를 대표하는 생태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이라며 "추동숲정원 조성은 의정부시가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 경기 북부 최고의 숲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우, 의정부=김동영 기자 bosun1997@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