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AI 혁신 사업 제시 최우수 스타트업 4곳 선정

임성원 2024. 10. 31.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2024 삼성금융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의 최종발표회를 지난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후 4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심사를 거쳐 최종발표회에서 최우수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Lab Outside 최종발표회
이문화(사진 가운데) 삼성화재 대표와 삼성금융 C-Lab 수상자들이 지난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최종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금융 제공]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2024 삼성금융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의 최종발표회를 지난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4개월간 스타트업과 협업한 솔루션 검증 결과와 함께 최우수 업체 4곳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 활용을 포함한 삼성 금융사별 과제와 모니모 공통 과제 등에 대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제 검증해 보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공모에는 38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16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4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심사를 거쳐 최종발표회에서 최우수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들 4개사에게는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 지급된 3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을 추가로 수여했다.

삼성생명이 최우수로 선정한 '닥터다이어리'는 당뇨 질환자 대상 건강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임베디드 보험 상품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향후 당뇨 관련 상품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가 선정한 '토끼와두꺼비'는 삼성화재의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비서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만족도를 확인해 서비스 실효성을 검증했다. 건강·시니어 보험 상품 부가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한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카드가 최우수로 선정한 '어니스트AI'는 AI 기반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삼성카드의 데이터와 어니스트AI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카드금융 서비스 관련 리스크와 수요를 동시 고려한 멀티 타깃 모형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삼성카드는 향후 이를 기반으로 시장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증권이 선정한 '투디지트'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모든 미국 상장 종목 8000여개의 실적 공시를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시각화 콘텐츠로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삼성 임직원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엑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 스타트업을 포함한 본선 진출사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제휴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최종발표회에 참석해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핵심 가치는 답을 찾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질적 성장의 모멘텀을 만드는 동반성장 추구로, 참가한 스타트업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의 여정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매년 늘어나는 스타트업의 지원에 힘입어 누적 참가업체 수가 1600개를 돌파했다. 삼성금융과 본선 진출 스타트업 간의 협력도 강화하며 솔루션 활용뿐 아니라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지고 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