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북전단 살포' 관련 도민안전 최우선 등 5개 항 지시

전승표 기자 2024. 10. 31.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납북자 가족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 긴급 상황점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도민 안전 등 5개항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금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출국전 대성동 주민이나 접경지역 주민 만나면서 생활불편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왔는데, 안전까지도 대북전단 발송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라 각별한 대응과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에 대북전단살포와 관련한 지시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숙소서 긴급 상황점검 화상회의 주재

유럽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납북자 가족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 긴급 상황점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도민 안전 등 5개항을 지시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현지시간 30일 자정) 순방지인 네덜란드의 숙소에서 회의를 주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긴급 비상점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에게서 전단살포 예정지인 파주 임진각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다섯가지 사항을 특별지시했다.

다섯가지 지시사항은 △한반도 긴장고조에 따른 도민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할 것 △안전안내 문자, 언론 브리핑 등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 △비상 대응체제를 수립하고, 업무 담당자는 비상근무 실시 △도 특사경, 파주시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유기적 협력 △파주 이외 대북전단 발송 가능지역 순찰 강화 등이다.

김 지사는 "금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출국전 대성동 주민이나 접경지역 주민 만나면서 생활불편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왔는데, 안전까지도 대북전단 발송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라 각별한 대응과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에 대북전단살포와 관련한 지시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등 11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