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워크아웃' 태영건설, 거래 재개 첫날 1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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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자본잠식으로 정지됐던 주식 거래가 상장 유지 결정에 7개월여 만에 재개된 첫날인 31일 주가가 급등 중이다.
전날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이날부터 태영건설 주권의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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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태영건설은 자본잠식으로 정지됐던 주식 거래가 상장 유지 결정에 7개월여 만에 재개된 첫날인 31일 주가가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4.26% 오른 5천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이날부터 태영건설 주권의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태영건설은 산업은행과 기업개선 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맺고 기업 정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6월에는 주식 감자와 주 채권의 출자전환 및 영구채 전환 등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섰다.
금융권에서는 거래재개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에서 재무적 구조조정이 완료됐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있다.
태영건설의 기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태영건설은 거래 재개 공시 후 보도자료를 내고 "투자자 및 시장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기존의 재무 구조 개선 계획 이행 외에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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