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유상증자 제동 걸리나…금감원 브리핑 예정
김덕현 기자 2024. 10. 31. 09:36
▲ 고려아연이 이사회를 연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의 모습
고려아연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놓고 금융 당국에서 제동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해 유상증자 계획을 제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앞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계획과 관련해 2차례에 걸친 정정신고서를 요구해 이를 철회시킨 바 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31일) 오후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불공정거래 조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고려아연은 어제 이사회를 열고 발행 주식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 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한 확보 자금 규모는 약 2조 5천억 원입니다.
고려아연 주가는 유상증자 공시 직후 하한가로 급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 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웬일로 싸더라니…2만 명 당한 듯" 김포족 속이고 잠적
- 튀김기 앞 담배 피우며 뒤적…"담뱃재 떨어지면 어쩌나"
- 화단 앞에 쪼그려앉아 쓱쓱…조기축구 가다 '묻드랍' 포착
- 후진하다 오토바이 '쾅'…"흠집 났나?" 운전자 분풀이 황당
- 빨간 하이힐 신은 남성…"이 고통쯤이야" 67km 달린 사연
- 안방서 축배 든 KIA…37년 만의 우승에 '37% 할인' 쏠까
- 피 흘리는 아이 안고 "도와달라"…꽉 막힌 도로 뚫었다
- 손자 숨진 급발진 의심사고…재수사 끝 "할머니 죄 없다"
- 한미 "파병 규탄" 직후…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고각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