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태양 콘서트에서 굿 보이? 원래 약속 안 돼 있던 무대였는데..."

지난 30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앞서 태양 콘서트 무대에 올라 완전체 무대를 꾸몄던 지드래곤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이에 관한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30일 tvN 수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방송한 가운데, 이날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지난 8월 31일~9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태양 단독 콘서트 'THE LIGHT YEAR' 서울 공연에서 무대에 깜짝 등장했던 것에 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9월 1일 공연에서 태양, 대성과 함께 'GOOD BOY'(굿 보이), 'WE LIKE 2 PARTY' 무대를 꾸몄던 바 있다.

지드래곤은 "원래 약속이 돼 있는 게 아니었고, 무대에 올라갈 거라고 예상 못 했다. 태양이 저랑 오랜 친구다 보니 저를 잘 다룬다. 그래서 제 성질을 약간 긁는 게 있는데, 왔는데 안 올라와? 안 올라오면 말고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전혀 무대에 올라갈 생각이 없었는데 올라가게 됐다"며 "그래도 혹시 모르니 큐시트를 한 번 보긴 했는데 이미 마이크가 다 준비돼 있었더라. 저희 팬분들도 오시는 거고, 오랜만에 하는 무대라 멋있고 싶었는데 태양과 대성이 저를 아기 다루듯 하더라. 이게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지드래곤은 "그래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고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굿 보이를 하니까 좋았다"고 빅뱅 완전체 무대를 꾸민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POWER'를 발매하며 7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