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계속 조인다…전세대출 제한 연장·주담대 만기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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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가 최근 다소 주춤하지만, 은행권은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해 계속 가계대출을 조이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주요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가운데 하나은행만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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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가 최근 다소 주춤하지만, 은행권은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해 계속 가계대출을 조이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일 KB국민은행은 갭 투자(전세를 낀 주택매입)를 막고 실수요 위주로 대출하기 위해 이 조치를 실행하면서 10월 말까지 한시적 운영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가계대출 총량 관리 측면에서 아직 가계대출 수요 억제 조치를 완화하기 이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주요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가운데 하나은행만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NH농협은행은 내일(11월 1일)부터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대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해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만기가 줄어들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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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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