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이민규, 모교 배구부에 1500만 원 쾌척 "기부 문화 퍼지길, 후배들 힘 되어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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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 세터 이민규(32)가 후배 양성을 돕고자 모교 배구부 3곳에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날 이민규가 쾌척한 기부금은 OK금융그룹의 공익법인인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모교에 전달돼 배구부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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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규가 모교 배구부 3곳(소사초등학교, 소사중학교, 송림고등학교)에 각각 5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민규는 "최근 아마추어 배구 저변이 약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지금의 프로선수로 성장하기까지 기반이 되어 준 모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모교 배구부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배구계에도 기부 문화가 확산해 선배들은 후배를 이끌고, 후배들은 선배들을 뒤따라오는 나눔의 선순환 문화가 더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배구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실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0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민규를 비롯해 모교 3곳의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민규가 쾌척한 기부금은 OK금융그룹의 공익법인인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모교에 전달돼 배구부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이민규가 구단에 "모교에 기부금을 전달해 후배 양성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전해옴에 따라 추진됐다. 이민규는 소사초, 소사중, 송림고 배구부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OK 읏맨 배구단에 합류한 창단 멤버로, 이전에도 모교에 기부활동을 하는 등, 후배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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