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월 ‘서울 문화의 밤’ 마련…매주 금요일 문화시설 연장 운영

시립 문화시설 9곳서 9시까지 행사
대학로 우수공연 야간 관람 지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11월을 맞아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문화의 밤’ 행사 프로그램을 31일 공개했다.

시는 서울 문화의 밤인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립 문화시설은 박물관 4곳(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미술관 1곳(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 3곳(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도서관 1곳(서울도서관) 등이다.

서울공예박물관 야외마당에서 1일 19시부터 서울 문화의 밤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1부는 클래식 공연인 ‘J앙상블’로 꾸미고, 2부는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진과 함께한다.

서울도서관은 15일, 22일, 29일 유명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운현궁에서는 1일 플리마켓, 8일 밤 하늘 관측 행사 ‘별 헤는 밤 운현궁’, 남산한옥마을은 15일부터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시는 대학로 우수공연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을 11월에도 지원한다. 11월부터는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과 국악콘서트 등으로 대상을 넓힌다.

서울 문화의 밤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 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가을을 맞이해 서울 문화의 밤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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