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지점 이동량 줄었다”…이태원서 인파 사고 방지 솔루션 테스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티제이랩스는 핼러윈 직전 주말인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인파 사고 방지 솔루션'을 시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능 실험은 인파 사고 방지 솔루션을 검증하기 위해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등 이태원 일대 약 600㎡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3일간 약 3만명의 방문자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저녁에 식당과 요리주점이 많은 세계음식거리 서쪽에 인파가 집중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저녁에는 음식점 주변, 밤에는 클럽 거리에 인파 몰려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이동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티제이랩스는 핼러윈 직전 주말인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인파 사고 방지 솔루션’을 시험했다고 31일 밝혔다.
3일간 약 3만명의 방문자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저녁에 식당과 요리주점이 많은 세계음식거리 서쪽에 인파가 집중됐다. 시간이 지나며 클럽 등이 위치한 동편으로 인파가 이동했다. 이태원 사고 발생 지점의 이동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오후 7시30분께부터 유입이 본격화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세계음식거리에 1400명 정도의 인파가 몰리는 패턴이 확인됐다. 가장 혼잡한 시간의 혼잡도는 1㎡당 2명으로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정도였다.
이번 인파 사고 방지 솔루션은 블루투스를 이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카메라를 설치해 인파를 파악하는 것보다 50%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티제이랩스 측은 밝혔다.
이택진 티제이랩스 대표는 “우리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연 (kit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