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소방로봇 첫 공개…소방호스 들고 발화점 찾아 진압

금준혁 기자 2024. 10. 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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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064350)은 11월 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서 무인 소방로봇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인 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기반으로 화재 진압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다.

65㎜ 구경 소방호스를 장착했으며 화재 현장의 고열로부터 무인 소방로봇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단열 커버와 자체 분무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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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계·제조 산업전 참가
AMXPO에서 선보인 현대로템의 무인 소방로봇(현대로템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11월 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서 무인 소방로봇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인 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기반으로 화재 진압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다. 이 차량은 2021년 처음 육군에 납품돼 현재 시범운용 및 전투실험 등에 투입되고 있다.

차량에 부착된 열화상 센서 기반 시야개선 카메라를 통해 발화점을 탐지한 후 화재를 진압한다. 65㎜ 구경 소방호스를 장착했으며 화재 현장의 고열로부터 무인 소방로봇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단열 커버와 자체 분무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올해까지 시제품을 제작한 후 내년 소방청과 성능 시연을 진행한다. 성능 개선을 거쳐 무인 소방로봇 4대를 소방청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첨단 물류 자동화 기술도 선보인다. 사람을 대신해 컨테이너나 부품류 등을 운반하는 무인이송장비(AGV)를 전시한다. 현대로템은 부산 신항 7부두, 광양항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사업에서 항만 AGV를 수주했다.

이밖에 전기차 부품용 고속·고정밀 프레스, 수소생태계 디오라마, 고속열차의 주요 부품 등도 배치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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