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호주 사모아 순방 귀국길 인도 ‘깜짝 방문’ 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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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호주와 사모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개인 일정으로 인도에 들러 휴식을 취했다고 CNN 방송이 30일 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찰스 3세 부부는 인도 벵갈루루의 소우키아 국제 홀리스틱 건강 센터에 며칠 동안 머물다 30일 영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찰스 3세 부부가 사모아에서 돌아오는 긴 여정에서 인도에서 짧게 체류했다"며 "30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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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궁 “사모아-런던 30시간 비행 ‘스톱 오버’, 건강과는 관계없어”
2월 암진단 후 순방으로 중단된 치료, 30일 귀국 후 재개 예정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영국의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호주와 사모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개인 일정으로 인도에 들러 휴식을 취했다고 CNN 방송이 30일 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찰스 3세 부부는 인도 벵갈루루의 소우키아 국제 홀리스틱 건강 센터에 며칠 동안 머물다 30일 영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찰스 부부는 지난 수년 간 여러 차례 인도를 방문하였고 이전에도 아유르베다와 동종요법 치료, 요가 및 명상 등을 하는 이곳 센터를 방문한 적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 센터 홈페이지에는 ‘정신, 육체, 영혼의 자연스러운 균형을 회복해주는 전인적 건강 목적지’라고 설명되어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찰스 3세 부부가 사모아에서 돌아오는 긴 여정에서 인도에서 짧게 체류했다”며 “30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왕실 소식통은 CNN에 찰스 3세의 인도 경유는 건강 문제와는 관련이 없으며 장거리 여행의 일부로 적절한 휴식을 필요하다는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모아에서 런던까지 비행 시간이 30시간 이상 걸려 최소 한 차례 멈췄다가 가야 하는 거리다.
이 소식통은 찰스는 영국으로 돌아온 뒤 암 치료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국왕은 지난 18일부터 11일간 호주와 사모아 순방에 나서면서 2월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암치료를 중단했다.
찰스 국왕은 26일 사모아에서 2년 마다 열리는 영연방 정부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영국이 대서양 노예무역에서의 역할에 대한 사과와 배상이 의제로 다뤄졌다.
찰스 국왕은 내년 의사의 허락이 있으면 정기적인 해외 왕실 순방 일정에 따라 봄과 가을에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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