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BNK금융지주, 실적 개선세 주춤…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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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1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실적 개선 속도가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BNK금융지주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힌 점은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지주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보통주 자본비율 12.5%, 주주환원율 50%의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ROE 목표는 다소 도전적"이라며 "향후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과 ROE 상승 속도가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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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1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실적 개선 속도가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BNK금융지주의 종가는 9450원이다.
BNK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6.1% 증가해 지난해부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는 추세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 2분기 대비 실적 정상화 속도는 다소 느려졌다”며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 실적이 부진한 탓”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4분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충당금 적립도 진행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6.7% 낮춰잡았다.
김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하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충당금 비용률은 0.71%로 2분기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며 “충당금 비용률의 하락이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개선 시점은 1~2분기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BNK금융지주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힌 점은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지주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보통주 자본비율 12.5%, 주주환원율 50%의 목표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ROE 전망치는 7.4%로 은행주 중 낮은 편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낮은 ROE를 감안해도 펀더멘털(기업가치) 대비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ROE 목표는 다소 도전적”이라며 “향후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과 ROE 상승 속도가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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