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차 굴기, BYD 매출 테슬라 넘어섰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생산한 전기차들이 지난 4월 중국 장쑤성 연안도시 례윈강의 항구 부두에서 자동차운반선에 선적되기 전 주차된 모습. 2024.04.2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의 분기 매출이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분기 BYD의 매출은 전년 대비 24% 급증한 282억달러(약 39조)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의 252억달러보다 많은 것이다.

BYD가 분기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추월한 적은 있지만 매출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중국 당국의 전기차 ‘인센티브’로, 국내에서 전기차가 많이 팔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뿐 아니라 최근 BYD가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해외 판매가 증가한 것도 BYD 매출이 테슬라 매출을 추월하는 데 일조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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