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베드 럭' 내 경험 바탕…듣는 전남친 찔리길"[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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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이미(JAMIE)가 2년 만에 컴백한다.
제이미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베드 럭'을 공개하면서 2년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제이미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2년만에 팬들 곁에 돌아온 소감과 신곡 '베드 럭'과 관련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신곡 '베드 럭'(BAD LUCK)을 설명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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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 럭'(Bad Luck) 가사는 직접 경험한 감정을 바탕으로 썼죠, 평소 이별 후 서로 잘 헤어지는 성격인데 이번에는 쉽지 않았어요, 상대가 '이 곡을 듣고 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사를 썼어요"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제이미(JAMIE)가 2년 만에 컴백한다.
제이미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베드 럭'을 공개하면서 2년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트렌디하면서도 미니멀한 팝 트랙 곡인 '베드 럭'은 강렬한 신디사이저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키치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훅과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베드 럭'은 상처를 주고 이별한 전 연인에게 불운(Bad Luck)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내 공감을 자아내는 곡이다.
제이미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2년만에 팬들 곁에 돌아온 소감과 신곡 '베드 럭'과 관련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2년 만의 컴백 소감은.
▶이번 컴백은 정말 고민하고 선택한 곡이다. 2년이라는 공백이 있었던 만큼 어떻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지, 어떤 곡으로 돌아오면 좋을지 깊이 생각했다. 가사도 직접 쓰면서 여태까지 보여주지 못한 제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다.
-2년의 공백기 동안 무엇을 했나.
▶JYP와 전 소속사 계약이 끝나면서 새로운 회사와 활동을 준비할 시간이 생겼다. 그런데 돌아보니 벌써 12년 동안 쉬지 않고 활동했더라. 여행도 가본 적이 없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경험을 채워가고 싶었다. 그동안 음악에만 몰두하다 보니 다른 이야깃거리가 부족해진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공백기 동안 여행을 하고,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며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자유롭게 놀면서 돈을 벌면 여행에 쓰고 싶을 만큼 여행이 좋아졌다. 항상 사랑에 관한 노래를 써왔는데, 이제는 다른 주제로도 써보고 싶어졌다. 그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아이디어도 많이 떠올랐다.
-신곡 '베드 럭'(BAD LUCK)을 설명하자면.
▶이 곡은 기존의 사랑 노래와는 다른 느낌을 주려고 했다. 사랑보다는 불안, 조금은 독특한 감정의 노래다. '너는 불운만 가졌으면 좋겠다'는 내용인데, '사랑스럽다'고는 할 수 없는 곡이다. 사랑에는 여러 모습이 있지 않나. 이런 사랑 노래는 저도 처음 써보는 거라 흥미로웠다.
-작업 기간은 어느 정도였나.
▶작업 기간은 짧았다. 길어도 한 달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확신이 있었기에 바로 이 노래로 컴백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지체 없이 진행했다.
-공백기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느낀 점이 있나.
▶사실 그동안 저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공백기를 통해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생각지도 못한 감정이나 다른 감정을 느껴보고, 제 안의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 됐다. 2년 정도가 지나니 '이제 다시 시작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에 몰입할 수 있었다.
-'베드 럭'의 가사는 본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인가.
▶맞다. 직접 경험한 감정을 바탕으로 썼다. 평소 이별 후에는 서로 잘 헤어지는 성격인데, 이번에는 그게 쉽지 않았다. 헤어진 뒤에도 상대방이 미워지는 경험을 처음 했고, 그걸 어떻게 가사로 풀어낼지 고민했다. 상대방이 이 노래를 듣고 자신이 떠오르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이 곡을 듣고 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사를 썼다.
-이 곡이 예전에 했던 공개 연애와 연관된 곡인가.
▶그것은 노코멘트다. 공개 연애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이별 후 떠오르는 솔직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특정 대상을 지정해 쓴 건 아니지만, 이별 후 남는 다양한 감정을 복잡하지 않게, 편안하게 표현하려 했다.
-그래도 공개 연애로 이슈가 있었던 만큼 특정인에 대한 노래라는 반응도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우려는 없었나.
▶글쎄요. 제 경험을 담은 게 가수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의 인생이고 경험을 노래로 만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얻을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았다.
<【N인터뷰】②에 이어>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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