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작업 중인 사다리차 바스켓 불…작업자 2명 부상

장광일 기자 2024. 10. 31.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일 오전 6시 26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도로에서 작업을 위해 정차돼 있던 사다리차 바스켓에서 불이 났다.

31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작업자 A 씨(60대·남)가 등,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 관계자는 "바스켓에 페인트, 방수재를 싣고 방수와 건물 외부에 튀어나온 쇠붙이를 그라인더로 제거하는 작업 중 그라인더 불티가 방수재에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에서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타버린 사다리차.(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30일 오전 6시 26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도로에서 작업을 위해 정차돼 있던 사다리차 바스켓에서 불이 났다.

31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작업자 A 씨(60대·남)가 등,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B 씨(50대·남)는 대피를 위해 건물 3층 높이에 있던 사다리차 바스켓에서 뛰어내려 발뒤꿈치 골절 등 경상을 입었다.

두 작업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사다리차 바스켓과 인근에 있던 건물, 오토바이, 자전거를 태워 소방서 추산 286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66명, 장비 22대를 투입해 7분 뒤인 오전 6시 3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바스켓에 페인트, 방수재를 싣고 방수와 건물 외부에 튀어나온 쇠붙이를 그라인더로 제거하는 작업 중 그라인더 불티가 방수재에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