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Q 영업익 411억 20%↑…"펙수클루, 연매출 1천억 눈앞"

구단비 기자 2024. 10. 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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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이 모두 개선됐다.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의 성장을 이끈 핵심 주역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를 꼽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와 펙수클루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대웅제약이 이번 3분기에서 견조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며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최대 실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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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이 모두 개선됐다. 주력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안정적인 성장세 덕분이다.

대웅제약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한 315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1억원, 319억원으로 각각 20.32%, 61.63% 늘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의 성장을 이끈 핵심 주역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를 꼽았다.

나보타 매출은 3분기 기준 474억원으로, 연간 누적매출이 1376억원에 달했다. 미국 시장에서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의 성장이 계속됐다. 현재 나보타는 전 세계 톡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미용 시장 분야 중 매출 2위를 지켜냈다. 상반기에는 나보타의 미국 미용 매출이 프랑스 입센사의 디스포트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펙수클루는 3분기 매출이 22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3분기 기준 739억원으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 근접해가고 있다.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도 순항 중이다.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5개국이다.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으로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30개국에 달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와 펙수클루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대웅제약이 이번 3분기에서 견조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며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최대 실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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