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낫 걸린 유골 정체는…350년 전 죽은 18세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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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폴란드에서 목에 낫이 걸린 채로 발견된 유골의 정체는 350년 전 죽은 18세 소녀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각 3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022년 여름,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교의 폴린스키 교수를 포함한 연구진은 폴란드 토룬 남쪽의 피엔이라는 작은 마을 외곽 들판에서 목에 낫이 걸려있는 유골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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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폴란드에서 목에 낫이 걸린 채로 발견된 유골의 정체는 350년 전 죽은 18세 소녀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각 3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022년 여름,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교의 폴린스키 교수를 포함한 연구진은 폴란드 토룬 남쪽의 피엔이라는 작은 마을 외곽 들판에서 목에 낫이 걸려있는 유골을 발견했습니다.
폴린스키 교수는 "목 바로 위에 낫이 놓인 이유는 고인이 부활해 일어나려고 하면 목이 잘리도록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여성은 앞니가 튀어나와 있고, 가슴뼈에 이상이 있어,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 기형으로 보였을 것"이라며 "이 여성을 묻은 사람들은 그를 뱀파이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여성의 머리에 실크 모자가 씌어있는 점을 보면, 살아생전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며, "약 350년 전인 17세기 중반 18세의 나이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여성이 시기상 스웨덴-폴란드 전쟁 당시 사망했기 때문에 그가 스웨덴 출신의 '외부인'으로 여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연구진이 공개한 얼굴 복원 그림을 보면, 여성은 금발에 푸른 눈으로,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채 실크 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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