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후배 음악가들과 12월 '윈터 로맨스'

장병호 2024. 10. 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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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가 자신이 아끼는 후배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콘서트 '윈터 로맨스'를 오는 12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깜짝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주목받은 소프라노 박소영과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테너 손지훈, 소프라노 조수미가 음악적 멘토 & 멘티 관계로 함께하고 있는 '클래식계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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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소영·테너 손지훈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 출연
내달 1일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자신이 아끼는 후배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콘서트 ‘윈터 로맨스’를 오는 12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윈터 로맨스’ 포스터. (사진=크레디아)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깜짝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주목받은 소프라노 박소영과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테너 손지훈, 소프라노 조수미가 음악적 멘토 & 멘티 관계로 함께하고 있는 ‘클래식계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이 출연한다. 조수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지휘자 최영선이 지휘봉을 잡고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1부는 구노, 도니체티, 레하르, 벨리니의 오페라 아리아 등 클래시컬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조수미 특유의 섬세하고도 강렬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에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영화음악, 한국 가곡, 탱고, 뮤지컬 메들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말의 설레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조수미와 후배 연주자들의 듀엣, 트리오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조수미는 전 세계를 매료시킨 천상의 목소리로 데뷔 40년이 지나도록 세계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4년 프랑스에서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했으며 여러 마스터클래스나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등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티켓 가격 6만~16만원. 오는 11월 1일 티켓을 오픈한다. 클럽발코니, 티켓링크,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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