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임시주총 경영진 승리, KH그룹 안건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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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의 경영권을 두고 열린 임시주주총회가 현 경영진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대양금속은 지난 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비비원조합의 주주제안 안건(정관일부 변경,이사 선임 및 해임, 감사 선임)이 모두 부결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대양금속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비비원조합이 제시한 위임장에서 위조 소지가 있는 50만여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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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의 경영권을 두고 열린 임시주주총회가 현 경영진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대양금속은 지난 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비비원조합의 주주제안 안건(정관일부 변경,이사 선임 및 해임, 감사 선임)이 모두 부결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비비원조합은 KH그룹이 대양금속의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이다.
대양금속 이사회가 제안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 가결됐다. 하지만 사업목적 및 감사 수 변경의 건은 부결됐다.
대양금속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비비원조합이 제시한 위임장에서 위조 소지가 있는 50만여표가 발견됐다. 이에 출석 주주 및 위임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고, 임시주주총회는 오후 8시가 돼서야 열렸다.
또 비비원조합이 임시주주총회 시작 전에 주주제안 안건이 가결됐다며 예산등기소에 등기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비원조합이 임시주총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주주제안 안건 가결됐다며 등기신청한 것은 적법하지 않은 불법 행위"라며 "이에 대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H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의 절차와 결과를 인정할 수 없고, 즉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대양금속의 모회사인 영풍제지의 임시주총에서도 KH그룹이 제안한 안건이 모두 부결된 바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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