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대우건설, 4개 분기 연속 ‘실적 쇼크’… 목표가 6%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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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1일 대우건설이 4개 분기 연속 '실적 쇼크'로 투자매력도가 저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7% 줄어든 6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2023년 4분기부터 손익 악화로 연결되는 요인들이 4개 분기 연속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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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1일 대우건설이 4개 분기 연속 ‘실적 쇼크’로 투자매력도가 저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4600원으로 기존 대비 6% 하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대우건설은 3645원에 마감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7% 줄어든 6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최근 하향된 시장 전망치를 45% 하회한 수치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싱가폴과 국내 토목 프로젝트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원가 약 550억원과, 1개 주택·건축 현장 재시공 관련 추가 비용 270억원이 반영되면서 원가율이 악화되는 전형적인 실적 부진 요인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2023년 4분기부터 손익 악화로 연결되는 요인들이 4개 분기 연속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분양 매출채권 상각, 해외 플랜트 현장 착공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 미분양 매출채권 상각 및 토목 원가율 조정, 국내외 현장 원가율 조정 등이다.
장 연구원은 “당분기 국내외 토목 프로젝트에 반영된 추가 원가의 상당 부분이 클레임을 통해 회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존재하기 하나 예상치 못했던 비용 요인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공존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연구원은 “실적 방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일회성 이익 인식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일부 건설사들의 상황과 대조적으로 이는 동사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저하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빈번한 비용 인식이 마무리돼 수익성 회복 전환이 확인돼야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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