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고창 인천강 하구 습지 훼손지 복원…“생태관광지 위상 강화”
[KBS 전주] [앵커]
고창군이 80억 원 넘는 예산을 들여 인천강 하구 습지 훼손지를 복원했습니다.
완주군이 늘어나는 주민 수요에 맞춰 파크골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창군 인천강의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구간인 기수역 훼손지가 복원됐습니다.
고창군은 인천강 기수역 복원을 위해 그동안 80억 원 넘는 예산을 들여 사유지를 매입하고 수질 오염원을 제거하는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썼습니다.
지난 2018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고창 인천강 하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흰꼬리수리와 수달을 포함해 삵과 담비, 흰목물떼새 등 9백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오미숙/고창군 세계유산과장 : "최고의 생태 여행지인 운곡습지와 이번 사업으로 복원된 인천강 하구 습지를 연결해 더욱 아름다운 자연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김제시와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회원 2백여 명은 새만금 제2호 방조제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바람 쉼터를 비롯해 김제 관할 제2호 방조제 일대 잡풀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바람 쉼터에서 열린 축제에서는 드론 현수막 퍼포먼스와, 김제 시민 장기 자랑, 초대 가수 공연 등이 마련됐습니다.
[강병진/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위원장 : "시민들과 함께 새만금 주변 정화 활동을 통해서 환경을 개선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에 대한 주민 수요에 맞춰 완주군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완주군은 다음 달까지 지도자와 심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반에서 지도 교수법과 규칙 등 전문적인 교육을, 입문자반에서는 장비의 이해와 기본자세, 스윙 교정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합니다.
이론 교육은 우석대 본관 20층 강의실에서, 실습은 4개 읍면 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교육 일정과 장소는 완주군 교육정책과에 문의하면 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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