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손익개선 더뎌…목표가 8.3%↓"

강수련 기자 2024. 10. 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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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포스코퓨처엠(003670)의 양극재 부문의 손익 개선이 예상보다 더뎌질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22만 원으로 8.3% 하향했다.

장 연구원은 "양극재 출하는 올해 대비 40% 이상 늘어난 규모로 예상되는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증가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물량 대응에 필요한 신규 라인 수율 개선이 더디게 올라오며 손익 개선이 예상보다 제한적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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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양극재공장 전경(포스코퓨처엠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삼성증권은 포스코퓨처엠(003670)의 양극재 부문의 손익 개선이 예상보다 더뎌질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22만 원으로 8.3%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적 예상치를 매출 4조 6000억 원에 영업이익 1449억 원으로 대폭 낮췄다"며 "기초 소재는 소폭 개선되나 흑연에 대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해외우려집단(FEOC) 유예 적용 영향으로 대고객 판매 감소와 함께 적자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핵심 양극재 부문의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실적도 연결 기준 매출 9228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다만 양극재 부문에서 장기 보유 재고 등 평가손실로 223억 원이 계상된 영향이 크다.

전방 수요 부진에 따라 당초 계획 대비 양극재 캐파 증설 규모를 낮췄고, 올해 메탈 가격이 지난해 대비 40% 이상 빠지고 단기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내년 양극재 매출도 기존 6조 3000억 원에서 3조 2000억 원으로 낮췄다.

장 연구원은 "양극재 출하는 올해 대비 40% 이상 늘어난 규모로 예상되는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증가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물량 대응에 필요한 신규 라인 수율 개선이 더디게 올라오며 손익 개선이 예상보다 제한적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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