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안성재, 내게 90도 고개 숙여 사과"…불화설 해명

2024. 10. 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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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만난 안성재 셰프와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세윤은 최현석 셰프에게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매출도 톱을 찍으셨던데?"라고 묻자, 최현석은 "사실 요식업계 쪽이 엄청 어려웠다. 경기가 안 좋았고, 적자를 본 적도 있었다. 그래서 '이 시기를 어떻게 버티나?'했는데, '흑백요리사'로 관심이 많아져서 매출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 수치로 따지면 세 배 정도 올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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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현석 셰프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만난 안성재 셰프와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이 출연해 '흑백 글로벌좌'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세윤은 최현석 셰프에게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매출도 톱을 찍으셨던데?"라고 묻자, 최현석은 "사실 요식업계 쪽이 엄청 어려웠다. 경기가 안 좋았고, 적자를 본 적도 있었다. 그래서 '이 시기를 어떻게 버티나?'했는데, '흑백요리사'로 관심이 많아져서 매출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 수치로 따지면 세 배 정도 올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 '흑백요리사' 나갔을 첫 주 때는, 흑 요리사 레스토랑 예약이 엄청났다. 예약사이트 동시 접속자가 평소에는 20~50명인데 론칭 후에 몇 백 명이 되더라. 이후 제가 두 번째주 부터 활약을 했는데, 저희 레스토랑이 1만 3천 명까지 올라가더라. 예약을 열면 바로 그냥 마감이 된다. 12월까지 만석이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최현석은 "그거 말고도 감사한 건, 레스토랑이 어려웠을 때는 특히 직원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구인을 내면 이력서가 20~30개가 들어온다. '흑백요리사' 파급력이 엄청나다는 걸 이번에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MC 김국진은 최 셰프에게 안성재 셰프를 언제부터 알게 된 건지 물었다. 그는 "10년 전 '올리브쇼'라는 프로그램에서 선배 셰프로서 안성재의 요리를 평가했다"고 털어놨다.

최 셰프는 당시 안 셰프의 장점만 콕 집어서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친구 요리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셰프는 "그 친구는 제 요리를 안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흑백요리사'에서 안 셰프는 최 셰프의 요리를 혹독하게 평가했다. 10여 년 만에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흑백요리사'에서의 안 셰프의 평가와 관련해 그는 "싫어할 수 있지만 (다른 참가자에게는) '이건 잘 못 구워졌고, 이건 이븐하지 않았다'고 심사하는데 제 요리에 대한 평가는 '이게 싫었습니다'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최현석은 "셰프들 골프 (카톡)방이 있는데, 거기에도 안성재가 있다. 친한 관계다"고 말했다.

아울러 "얼마 전 요리 행사에서 안성재 셰프를 만났다"며 불화설을 해명했다. "그 친구가 보자마자 저한테 와서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손잡고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미안할 게 뭐가 있냐. 네가 내 요리를 싫어해서 우리가 잘된 거다'라고 했다. 우리는 친한 관계다"고 강조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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