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맨시티 제압하고 카라바오컵 8강행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10. 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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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맨시티를 제압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카라바오컵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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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기뻐하는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맨시티를 제압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카라바오컵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를 노리는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한 건 지난해 2월 정규리그 맞대결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토트넘의 선제골은 전반 5분 만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올려준 크로스를 베르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맨시티의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전반 25분 파페 사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쿨루세브스키가 넘겨준 공을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사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에 마테우스 누녜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맨시티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며 카라바오컵 8강행 출전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부상에서 거의 회복했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5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9라운드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다음달 3일 오후 11시 애스턴 빌라와의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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