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로 변했다'…스페인, '최악' 홍수로 최소 95명 사망 [소셜픽]

정재우 2024. 10. 31. 08: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3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95명이 사망했고 도시는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도시 곳곳이 물에 완전히 잠겨 뒤집힌 자동차들이 엉겨 붙어 있습니다.

목까지 차오른 물을 헤쳐나가면서 품에 강아지를 꼭 껴안은 남자가 겨우 구조됩니다.

자동차도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떠내려가고 마을은 폐허처럼 변해 버렸습니다.

[아멜리아 세바스찬 : 밤새도록 잘 수도 없었고 차를 찾을 수도 없습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재앙입니다. 물을 퍼낼 방법도 마땅치 않아요.]

현지 시각 30일에 내린 폭우로 스페인 동부·중부·남부 모두 피해가 컸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시에서만 92명이 숨졌고, 다른 지역에서도 사망자가 더 나오고 있습니다.

1996년 87명이 사망한 집중 호우 이후 최악의 홍수입니다.

전문가들은 3년 전에도 유럽에서 홍수로 240여 명이 숨졌다며 기후 위기가 극한의 날씨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화면출처 틱톡 'jalavic'·엑스 'viseqrad24' 'policia naciona' 'el_pais' 'volcaholic1' 'GVA112']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